액션스퀘어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 ‘킹덤 : 왕가의 피(이하 왕가의 피)’ 플레이 영상을 12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게임플레이 영상은 TV 시리즈 킹덤과 같이 조선 시대 복장과 무기, 건물들을 당대 시대상에 맞게 그려내고 있다. 영상에서는 주인공 ‘이창’이 좀비와 전투하는 고증을 거쳐 다듬어진 킹덤 시리즈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좀비에 점령되어 폐허가 된 한양의 모습과 이와 대조되는 아름다운 궁궐의 전경, 오리지널 캐릭터 '망나니'도 고품질의 3D 그래픽으로 만나볼 수 있다.

왕가의 피는 2021년 첫 티저 공개와 함께 팬들에 처음 선보였다. 개발진은 PC,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제작되는 게임을 수동 컨트롤 기반의 액션 RPG로 제작되며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고퀄리티 3D 그래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킹덤: 왕가의 피에 대한 상세한 출시일은 이날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액션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게임은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수동 컨트롤 기반의 액션 RPG로 개발 중"이라며 "돌파 모드, 점령 모드 등 다양한 재미를 선보이며 글로벌 유저들을 유입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킹덤은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 신화를 쓴 첫 번째 작품이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좀비 드라마에 정치 스릴러 요소를 적절하게 섞어낸 킹덤은 시즌1은 95%, 시즌2는 100%의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끌어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