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동 142만장 판 에스파, 빌보드 음반 차트 3위

초동 142만장 판 에스파, 빌보드 음반 차트 3위

기사승인 2022-07-18 09:22:36
그룹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스파가 새 음반 ‘걸스’(Girls)로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했다.

빌보드는 18일(한국시간) 낸 차트 예고 기사에서 “한국 4인조 여성 그룹인 에스파가 처음으로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했다”며 이 같이 알렸다.

에스파는 K팝 걸그룹 사상 두 번째 높은 순위로 빌보드 200에 안착했다. 역대 K팝 걸그룹 중 빌보드 200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한 팀은 그룹 블랙핑크다. 이들은 2020년 낸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이 차트 2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실물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순위를 각각 음반 판매량으로 합산한 수치를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걸스’는 발매 일주일 동안 미국에서 5만6000장 판매됐다. 이 중 실물 음반이 5만3000장 팔려 톱 셀링 음반 차트 정상에도 올랐다. 스트리밍을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는 3000장, 다운로드 기반 판매량은 1000장 미만으로 집계됐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서클 차트(구 가온 차트)에 따르면 ‘걸스’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발매 일주일 간 142만6487장 판매됐다. 이는 역대 걸그룹 초동 물량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에스파는 음반 발매에 앞서 미국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열고 ABC 방송국이 주최하는 야외 콘서트 ‘GMA 서머 콘서트 시리즈’에도 출연했다. 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주요 음악 방송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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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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