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미드시즌 매드니스’ 19일 개막, 총 상금 13억원

오버워치 리그 ‘미드시즌 매드니스’ 19일 개막, 총 상금 13억원

기사승인 2022-07-18 17:30:27
미드시즌 매드니스.   블리자드

2022시즌 반환점을 맞이한 ‘오버워치 리그’가 총 상금 100만 달러(약 13억3000만원), 우승 트로피와 승점, 그리고 팀과 소속 지역의 자존심이 걸린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로 이번 주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전세계 20개 도시를 연고로 하는 세계 최고 팀들 간 자웅을 겨루는 국제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리그가 올 시즌 최초로 동서부가 맞붙는 글로벌 빅 매치인 ‘미드시즌 매드니스(Midseason Madness)’ 토너먼트를 19일(한국시간‧화) 개최한다.

동서부 지역을 아우르는 최강자를 가리는 본 토너먼트는 19일 오전 8시 시작하는 1라운드 일정부터 24일 결승전까지 6일간 계속된다. 전 경기 오버워치 리그 유튜브,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또는 오버워치 리그 모바일 앱을 통해 생중계 된다. 김정민, 문창식, 심지수, 장지수, 정소림, 황규형 등 초호화 중계진이 냉철한 분석과 입담으로 응집력 있는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최고 실력자 간 우열을 가리는 대회인 만큼 강화된 시청 보상과 응원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오버워치 리그 시청 한 시간당 리그 토큰 5개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기존 혜택에 추가로 토너먼트 생중계 또는 재방송을 두 시간 이상 누적 시청 시 오버워치 리그 팀 마스코트 스프레이 풀 세트를 제공한다. 다섯 시간 이상 관전하는 팬들은 위도우메이커 홈 어웨이 스킨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이 밖에 ‘시청 인증 이벤트’ 등 한국 팬들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기간 중 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미리 보는 그랜드 파이널’로 평가 받는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의 한 줄 요약은 ‘진검승부’다.

먼저 동부와 서부 지역의 자존심이 걸렸다. 오버워치 리그가 양대 지역으로 재편된 이례 지역 팀들 간 대치는 팀 성적을 넘어 소속 지역의 우위를 둘러싼 팽팽한 기류를 형성했다. 각 지역 팬들도 ‘진정한 최강자’를 두고 커뮤니티에서 묘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양 지역 대표 팀들은 승자조와 패자조를 넘나들며 매 경기 결승전에 버금가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높은 승점과 상금 규모도 토너먼트 진출 팀들의 동기부여를 자극한다. 미드시즌 매드니스 우승팀은 리그 점수 4점을 획득하게 된다. 이는 정규 시즌 승점과 비교해 4배(정규 시즌 승리 시 1점 부여) 높은 배점으로 순식간에 2022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현재까지의 시즌 순위는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기에 총 상금 13억 3천만원 중 절반에 해당하는 약 6억6000만원이 우승팀에 돌아가는 상금 지급 방식도 우승에 대한 집념을 높여준다.

동부 지역에서는 지난 2022 킥오프 클래시 토너먼트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서울 다이너스티를 위시해 상하이 드래곤즈(2021시즌 우승), 필라델피아 퓨전(2022 킥오프 클래시 동부 준우승) 등 4개 팀이 나선다. 서부에서는 올해 지역 3강으로 평가 받는 샌프란시스코 쇼크(2019-20시즌 우승, 대회 역사상 첫 2연패), LA 글래디에이터즈(2022 킥오프 클래시 서부 우승), 댈러스 퓨얼(킥오프 클래시 서부 준우승) 등 총 8팀이 절대 1강을 위한 결의를 다진다.

19일 토너먼트 개막 축포는 오전 8시에 예정된 애틀랜타 레인과 런던 스핏파이어의 맞대결이 울린다. 이어 총 3경기가 연이어 전파를 탄다. 탑 시드 자격으로 2라운드 승자조에 직행한 서울 다이너스티, 샌프란시스코 쇼크, LA 글래디에이터즈 및 댈러스 퓨얼의 첫 승 사냥은 다음 날인 20일 부터 지켜볼 수 있다.

지역 간의 경쟁 구도로 치열한 라이벌 스토리와 용호상박의 격돌이 기대되는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는 19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전 8시에 첫 경기가 시작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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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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