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19일 쌍용건설은 지난 16일 열린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정현대아파트는 지난 1991년 지하1층~지상10층, 1개동 120가구 규모로 준공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층~지상 최고20층 1개동 13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예상 공사비는 501억원이다.
전용 면적은 71㎡가 84㎡로, 84㎡는 99㎡로 확장된다. 현재 52대 규모인 주차장은 166대 규모로 확대된다. 단지 옥상에는 루프탑 가든과 스카이라운지 카페, 피트니스클럽, 도서관, 컨퍼런스 룸 등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들어 두 번째 리모델링 시공권을 획득하게 됐다. 지난 5월 쌍용건설은 약 2000가구 규모의 인천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 리모델링 영업을 강화하고,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매머드급 단지 수주를 추진하는 등 리모델링 실적과 기술력 초격차 1위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