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4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날 대비 1만6000원(29.96%) 내린 3만7400원 거래됐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시오노기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인 ‘조코바’에 대한 긴급승인 결정을 보류하고 심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달 22일 열린 첫 심의에서도 승인이 보류된 바 있다.
조코바는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가진 단백질 분해효소(3CL-프로테아제)를 저해해 체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먹는 치료제다.
일본 당국은 향후 나올 임상 3상시험 결과 등을 보고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1월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제약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초 첫 환자 등록과 투약을 시작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4월에도 해당 치료제가 태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도 등으로 하한가를 찍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