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단독 선두’

이준석,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단독 선두’

이준석 대구·경북과 호남권 강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지지율 높아

기사승인 2022-07-21 10:46:26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 유세를 돕고있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1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질문한 결과 이 대표가 25.2%로 선두를 달렸다. 뒤이어 안철수 의원 18.3%, 나경원 전 의원 9.2%, 김기현 의원 4.9%, 장제원 의원 4.4%,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1%, 권영세 통일부장관이 2.4%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의 지지율은 25.2%로 2위인 안 의원 18.3%와 6.9%p 격차를 보이며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윤핵관으로 알려진 장 의원과 권 원내대표와는 6~7배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 대표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29.1%(vs 안철수 15.0%), 호남권은 29.0%(vs 9.0%)로 강세를 보였다. 뒤이어 부산·울산·경남 26.1%(vs 20.2%), 대전·충청·세종 23.4(vs 19.7%), 경기·인천 22.9%(vs 22.3%), 서울 21.1%(vs 18.5%)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에서 이 대표의 지지율은 33.1%로 안 의원 18.6%와 14.5%p 격차를 벌렸다. 60대 이상에서도 26.0%의 지지를 얻으면서 안 후보와 8.3%p 차이가 났다. 나머지 30대(29.3%)와 40대(18.8%), 50대(20.2%)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대통령 선거 당시 성별 갈라치기 등을 지적받았던 이 대표는 성별 지지도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이 대표의 남성 지지율은 31.7%(vs 18.5%)로 2위인 안 후보와 13.2%p 차이를 보였으며 여성 지지율도 18.9%(vs 18.2%)로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이 대표는 선두자리를 굳혔다.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당대표 적합도를 묻자 이준석 대표 32.6%, 안철수 의원 20.8%, 나경원 전 의원 15.1%, 김기현 의원 6.9%, 장제원 의원 5.9%, 권성동 원내대표 4.1%, 권영세 장관 4.0%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휴대전화 ARS 100%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림가중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조원씨엔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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