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조달청과 97억 규모 자가검사키트 추가계약

수젠텍, 조달청과 97억 규모 자가검사키트 추가계약

확진자 증가 추세 따른 수요 대응…정부·지자체에 공급

기사승인 2022-07-27 16:30:54
SGTi-flex COVID-19 Ag self 제품 사진.   수젠텍

수젠텍(대표이사 손미진)이 조달청에 97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다량 발생 및 휴가기간 유동인구 증가로 인해 신규 확진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별로 학교와 공공시설, 선별진료소를 중심으로 기본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추세이며, 수젠텍은 조달청을 통해 정부·지자체의 각 수요기관으로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가 이번에 제공하는 제품은 지난 2월 식약처로부터 신규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 self’로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A.2.75(켄타우로스)까지 검출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그동안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되던 제품으로 수출용으로 생산해오던 반포장 제품을 내수용으로 전환해 국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조달청 공급을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환절기 시즌이 되면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에 판독할 수 있는 ‘COVID&Flu콤보(SGTi-flexM COVID-19 & Flu A/B Ag)’ 제품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라며 “해당 제품은 시연성 및 판독 용이성이 높다는 점에서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