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포천 국립수목원은 오는 10월 7일까지 수목원 열대식물자원센터 앞 광장에서 열대수련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열대 정수식물뿐만 아니라 수련의 여왕이라 불리는 '빅토리아 수련' 등 평소에 볼 수 없던 열대 수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의 주요 수종으로는 열대 아마존에서 자생하며 해질녘에 개화해 다음 날 오전에 꽃이 지는 특징을 지닌 빅토리아 수련(Victoria cruziana, Victoria amazonica), 호주 지중해성 기후에서 자생하는 기간티아 수련(Nymphaea gigantea) 등이 있다.
국립수목원 입장객이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열대 수련에 대해 숲해설가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