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T스카이라이프가 발표한 스카이라이프TV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은 2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65억원), 전분기 대비 37.7%(56억원) 상승했다.
ENA와 ENA PLAY 채널 시청률 상승으로 광고수익이 크게 늘어 분기 최대치인 153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 플랫폼 부문 영업수익은 23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5.2%(727억원), 전분기 대비 3.4%(78억원) 늘었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 통신서비스 매출과 HCN 커머스 매출과 송출대행 사업 등 기타매출이 증가했다.
플랫폼 가입자도 늘었다.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과 HCN 케이블 방송을 합쳐서 2분기에만 2만5000명이 늘었다.
모바일 가입자 5만1000명과 스카이인터넷 2만6000명을 더해 스카이라이프 전체 가입자 4만1000명 순증을 달성했다.
케이블TV가입자는 HCN 케이블TV와 스카이인터넷 결합상품 출시 등으로 2분기 연속 가입자 순증세를 유지했다.
ENA 채널 시청률 상승도 주목할만 하다.
<구필수는 없다>를 시작으로 오리지널 드라마 편성을 시작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돌싱글즈3> 등 인기 예능 콘텐츠를 더해 ENA채널이 전체 채널 중 개인2049 시청률 1위(7월 28일 기준)에 올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9회가 전국유료방송가구 시청률 15.8%를 기록하며 ENA채널 광고매출 단가를 끌어올렸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인 RACOI 드라마/예능 부문 인터넷반응도 6월말부터 5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전체상품 가입자 순증세를 키우고 ‘제2 우영우’를 찾기 위한 콘텐츠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이 회사 목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날 2분기 실적도 공개했다.
KT스카이라이프 2분기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0.4%(1억원) 증가했다. 현금수익을 알 수 있는 지표인 EBITA는 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87억원) 증가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