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의 KT, 플레이오프 간다! [LCK]

서머의 KT, 플레이오프 간다! [LCK]

기사승인 2022-08-04 19:37:07
'라스칼' 김광희.   쿠키뉴스 DB

KT 롤스터가 리그에서 5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KT는 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프레딧 브리온과의 맞대결에서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9승(6패)를 기록한 KT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울러 4위 담원 기아와 승패에서 동률을 이루며 순위 상승 여지도 남겨뒀다. 

초반 미드에서의 주도권과 상단에서 나온 ‘라스칼’ 김광희(아칼리)의 솔로킬을 바탕으로 KT가 앞서갔다. 프레딧 브리온은 드래곤 2스택을 쌓고 힘을 축적했다. KT는 22분 벌어진 드래곤 전투에서 ‘커즈’ 문우찬(바이)의 기민한 움직임을 통해 드래곤을 빼앗았으나, 후퇴하는 과정에서 덜미를 잡혀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프레딧이 바론 사냥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것을 놓치지 않고 ‘에이밍’ 김하람(제리)이 쿼드라킬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31분 전투에서 대거 4킬을 올린 KT는 빈 본진으로 들어가 상대 숨통을 끊었다.

2세트는 1세트완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커즈’ 문우찬(스카너)의 초반 갱킹으로 바텀에서 선취점을 내준 프레딧은 드래곤 3스택을 걸고 벌인 전투에서 ‘모건’ 박루한(그웬)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21분쯤 드래곤 3스택과 내셔 남작 버프까지 차지하며 승기를 잡은 프레딧은 31분 장로 드래곤을 걸고 치른 전투에서 양동 작전을 펼쳐 승리를 이끌어냈다. ‘헤나’ 박증환(시비르)이 본대에서 킬을 쓸어 담는 동시에, 박루한이 텔레포트를 이용해 상대 본진을 초토화시켰다. 곧이어 마땅한 수비 병력이 없었던 KT의 넥서스를 파괴시키며 설욕에 성공했다.

3세트, KT가 조합적 아쉬움을 인게임 플레이로 메우면서 승리를 챙겼다. 과감한 승부수로 프레딧을 압박한 KT는 28분 내셔 남작 버프를 예상 외로 손쉽게 먹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뒤 32분 드래곤 영혼을 걸고 벌인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단번에 경기를 끝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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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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