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키움, 2위를 차지할 자는

LG·키움, 2위를 차지할 자는

기사승인 2022-08-05 10:41:00
LG 트윈스의 마무리투수 고우석(왼쪽)과 키움 히어로즈의 타자 이정후.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2위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LG와 키움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3연전을 치른다.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은 5승 4패로 LG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LG는 57승 1무 37패로 지난 4일 3위에서 2위에 올랐다. 키움은 58승 2무 38패로 3위로 내려앉았다. 두 팀은 승차도 나지 않아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두 팀 모두 기세 좋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기세가 다소 꺾였다. 그러면서 1위 SSG와 격차가 8경기 차까지 났다. 이번 경기에서 최대한 승리를 쌓아야 선두권 경쟁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그나마 기세가 괜찮은 건 LG다. 롯데와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면서 분위기 회복에 성공했다. 키움은 4승 1무 6패로 흔들리는 모습이다. 게다가 1위 SSG와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로 고개를 숙였다.

두 팀의 이번 맞대결 키포인트는 불펜에 달려있다.

키움과 LG 불펜진은 지난 6월까지 각각 평균자책점 3.07(1위), 3.12(2위)를 기록하며 철벽과 같았다. 그러나 무더위가 시작된 7월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후반기 키움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4.17이며 LG는 무려 5.54까지 치솟았다. LG의 불펜이 KBO 간판 타자 이정후를 막아야 승산이 있어 보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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