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보건소 1층 물리치료실에서 피부과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한센병 인식개선과 한센 신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 연계해 진행되며 협회 소속 피부 전문의가 한센병을 비롯해 무좀, 건선, 습진,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질환에 대해 진료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번 무료 진료는 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이라면 시 감염병관리과 감염병예방팀으로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 전화 신청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방문검진을 통해 한센병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타 피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한 만성 감염병으로 피부와 말초신경에 침범해 증상을 일으키며,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장애를 남길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고 정기적인 진료, 관리가 필요하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