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일 (금)
‘오징어 게임’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상 2관왕

‘오징어 게임’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상 2관왕

기사승인 2022-08-16 11:40:34 업데이트 2022-09-13 13:24:56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 TV 어워즈 2관왕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HCA, Hollywood Critics Association) TV 어워즈 2022’에서 스트리밍 시리즈 부문 최우수 국제 시리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는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오징어 게임’은 제게 있어 정말 큰 행운인 작품이다. 많은 세계 시청자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으로 새로운 연기 인생이 펼쳐지게 될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기대된다. 앞으로도 재밌고, 의미 있는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라며 “’오징어 게임’의 시즌2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동혁 감독도 영상으로 “이 상을 제게 주신 할리우드 비평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오징어 게임’이 나온 지 1년이 다 돼 간다. 비영어시리즈라는 한계를 딛고 역사적인 순간과 돌파구를 만들어왔다.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의 드라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이후 28일 동안 넷플릭스 시청 시간 16억5045만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6월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확정하고 제작에 들어갔다.

‘오징어 게임’은 다음달 12일 열리는 제74회 에미상에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14개 후보에 올랐다. 에미상에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에 오른 건 ‘오징어 게임’이 처음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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