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복지 시스템’ 구축 강조…“빠른 인선”

윤석열 대통령, ‘복지 시스템’ 구축 강조…“빠른 인선”

윤석열 “정치복지보다는 약자복지”
“장관 인선 신속하게 대응”

기사승인 2022-08-23 09:37:36
윤석열 대통령.   사진=곽경근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복지시스템과 환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1기 내각 구성에 집중해 장관 인선을 곧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수원 3모녀 중증질환자가 어려운 삶을 마감한 기사를 봤을 것”이라며 “정치복지보다는 약자복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를 찾아 어려운 삶을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정보시스템도 작동하지 않는 주거지에 사는 분들에 대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중앙정부는 이분들을 잘 찾아서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지자체와 협력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환율에 대해선 “국민들께서 1340원 환율을 걱정하고 있을 것 같다”며 “미 금리 인상으로 달러가 2.9% 강세장이 됐다. 원화와 유로화, 엔화의 하락세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 상황이 우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비상회의로 리스크를 최대한 관리하겠다”며 “대외적 재무건전성에는 큰 문제는 없지만, 수입물가 상승과 국제수지 악화로부터 부정적인 영향을 잘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1기 내각 인선이 늦어졌다는 지적에는 “(후보를) 찾으면서 동시에 검증하고 있다”며 “새로운 교육정책이나 새로운 복지 의제를 보여 드리는 상황은 아니다. 신속하게 장관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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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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