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아담(울산 현대)이 K리그(1부리그) 24라운드 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아담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아담은 21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울산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44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으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후반 3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다시 한번 헤딩으로 득점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울산에 합류했고, 현재 3경기에 뛰며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담의 맹활약으로 승리한 울산은 K리그 구단 최초로 통산 600승을 달성했고 2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2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가 선정됐다. 제주가 진성욱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수원은 실점 5분 만에 오현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30분 오현규의 패스를 받은 류승우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K리그2 34라운드 MVP는 FC안양의 아코스티가 차지했다. 아코스티는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도움 3개를 기록, 안양의 3대 2 승리에 기여했다.
총 5골이 터진 안양과 대전의 경기는 34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34라운드 베스트 팀은 서울 이랜드를 4대 0으로 대파한 광주FC가 차지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