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은 세리에A 연착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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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세리에A 데뷔 후 3경기 연속 풀타임 소화

기사승인 2022-08-29 10:45:05
상대 선수와 경합하는 김민재(왼쪽).   EPA 연합

김민재(나폴리)가 개막 3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김민재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3라운드 피오렌티나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달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로 이적해 새롭게 둥지를 튼 김민재는 리그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성공적인 연착륙을 알렸다. 지난 22일 AC 몬차와 2라운드에선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골까지 터뜨렸다. 세리에A 2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민재는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안정적인 커버와공중볼 경합(6회)에서 100% 성공률을 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전반 24분에는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가 제대로 잡지 못해 흘러나온 공을 재빠르게 걷어내는 순발력을 보였다.

또 후방에서 원활한 공격 전개를 시도했으며, 순간적인 돌파로 공격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3점을 줬다.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가 7.5점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김민재의 활약에도 불구 나폴리는 피오렌티나와 0대 0으로 비겼다. 개막 후 3경기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간 나폴리는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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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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