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챙기는 이재용…이번엔 워킹맘과 소통

현장 챙기는 이재용…이번엔 워킹맘과 소통

SDS 잠실캠퍼스 방문
‘일과 가정생활 양립’ 허심탄회 논의
과감한 제도 개혁 주문
SDS⋅물산 경영진과 각각 미래 전략 논의

기사승인 2022-08-30 16:02:2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삼성SDS 잠실캠퍼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지런히 계열사를 돌며 직원과 만나고 있다. 

소통 경영 3주째인 오늘(30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 잠실캠퍼스에 들러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또 워킹맘 직원 10여명과 만나 △워킹맘 관심사와 고민 △가정과 회사 양립 비결 △코로나 이후 직장 및 가정생활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과감한 제도 개혁도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기존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꾸자. 잘못된 것, 미흡한 것, 부족한 것을 과감히 고치자”며 “유능한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이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20년 8월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워킹맘 직원들을 만났고 회사에 제도 혁신을 주문한 바 있다. 

삼성은 △모성보호 인력 전면 재택근무 실시 △육아휴직 확대 △임신 휴직 및 난임 휴가제 실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직원 육아 병행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건희 전 회장 뜻에 따라 1993년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여성 인력 공채를 도입했고 1995년 인사개혁으로 남녀 공채를 통합해 인력을 선발했다.

또 해외 지역전문가와 주재원 파견 기회를 여성 임직원에게 똑같이 보장하는 등 양성평등 제도를 실시했다. 

이 부회장은 워킹맘 간담회 전후로 삼성SDS와 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영진과 회의하고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부회장은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시장 동향 △글로벌 IT서비스 현황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재 채용 현황 △물류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또 황성우 삼성SDS 사장 등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과는 올해 경영 전망과 미래사업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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