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IP 확보 위해 ENA 방영… 웹툰·뮤지컬로 확장”

“‘우영우’, IP 확보 위해 ENA 방영… 웹툰·뮤지컬로 확장”

기사승인 2022-08-31 11:18:24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2022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특별 세션 ‘‘우영우’의 제작자가 말하는 K-콘텐츠의 영향력과 가능성’ 콘퍼런스가 열렸다. 현장에는 제작사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와 유인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BCWW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제작한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가 ENA 채널과 손 잡은 이유를 밝혔다.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2022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특별 세션 ‘‘우영우’의 제작자가 말하는 K-콘텐츠의 영향력과 가능성’ 콘퍼런스가 열렸다. 현장에는 제작사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와 유인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대표는 ‘우영우’의 기획, 제작과 편성 비화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우영우’가 신생 채널인 ENA에서 방영되며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이 대표는 넷플릭스가 가장 먼저 ‘우영우’의 오리지널 제작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방영권만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을 찾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면서 “신생 채널이지만 KT라는 거대한 회사가 뒷받침해주는 ENA가 적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작은 제작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IP 확보가 중요하다. IP를 보유하고 있으면 제작사의 캐시 카우로서 생존 기반이 된다”면서 “‘우영우’ IP를 확보한 만큼 웹툰, 뮤지컬 외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국제방송영상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다. 전 세계 36개국 이상의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비즈니스 미팅과 유통 상담회 등 B2B 프로그램과 콘퍼런스, 쇼케이스, 콘텐츠 시상식 등 B2C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오프라인으로는 3년 만에 개최됐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