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9월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콜센터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3시간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앞으로 직장인, 맞벌이부부, 자영업자 등 근무시간에 전화상담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고객들도 야간 상담을 통해 보험유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생명보험사 가운데 콜센터 야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이번 콜센터 운영 시간 확대는 보험 계약 유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고객들은 보험금 지급 업무는 물론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대출 실행 및 상환 ▲보험계약 변경 ▲사고보험금 상담 ▲증명서 발급 등을 야간 시간을 이용해 상담할 수 있다. 다만 ▲보험계약 해약 ▲펀드 변경 ▲사고보험금 접수 등 일부 업무는 상담이 제한된다.
교보생명 콜센터 관계자는 “야간 상담 운영으로 교보생명 모든 고객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게 됐다"며 "향후에도 서비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한편 차별화된 유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 'KB힘이되는 간병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은 기존 간병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간병과 치매를 종합 보장하는 'KB 힘이되는 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상품은 보험가입 시 설정한 만기까지 중대질병이 발생하지 않으면 추가보험료 없이 100세까지 만기가 연장될 수 있다. 85세까지 기존 간병보험 대비 30~50% 저렴한 보험료로 고령위험에 따른 장기요양간병비, 인지장애(치매), 3대 진단 등을 집중적으로 보장받고, 85세까지 장기요양 1등급, 중증치매,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중대질병이 발생되지 않으면 추가 보험료 납입 없이 100세까지 보장기간이 연장된다.
또한 이 상품은 장기요양간병비, 치매, 간병인 일당 등을 동시에 보장하는 종합 간병보험이다. 기존에는 각 보장을 개별 상품으로 가입해야 해서 보험료 부담이 높고 보장 공백도 발생될 우려가 있었지만 'KB 힘이되는 간병보험'은 하나의 상품으로 장기요양간병, 치매보장 등을 동시에 보장 받을 수 있게 했다.
'중증치매산정특례'는 보장개시일(1년) 이후에 중증치매로 진단 확정되고 산정특례로 신규 등록 되었을 경우 최초 1회 지급한다. 장기요양급여 특약은 공적 제도인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정한 5등급 이상 판정 받고, 재가급여(가정방문) 또는 시설급여(요양원, 노인공동생활가정 등) 이용 시 10년 간 매월 정기적으로 가입금액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또한 간병인 사용일당에 체증형 구조를 도입했다. 가입금액을 5년마다 10%씩 정액 할증한 금액으로 보상하는 특약이다. 물가상승 등 영향으로 지속 상승되는 간병인 비용을 실질적인 수준으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배준성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상무는 “고령인구와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장기적인 요양과 간병에 대한 대비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어 이를 상품에 반영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