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희비가 엇갈렸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주말 편성 드라마 여섯 편 중 네 편이 상승세를 보였다.
가장 높은 시청률은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였다. 3일 방송한 12회가 전국 기준 12%를 기록,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11회(11.4%)보다 0.6%포인트 올랐다.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냈다. 4일 방송한 46회는 45회(26.8%)보다 2.1%포인트 오른 28.9%였다.
지난 주말 첫 방영을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상승세와 함께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3일 방송한 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6.4%, 4일 방송한 2회는 7.7%로 집계됐다. 전작 ‘환혼’ 첫 회 시청률 5.2%보다 높은 기록이다.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주말 동안 방영한 11회는 5.5%, 12회는 6%를 나타냈다. 8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 7%를 기록한 이후 4~5%로 내려앉았다가 6%대로 뛰어올랐다.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와 SBS ‘오늘의 웹툰’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지난 3일 방송된 11회가 1.3%를 기록했다. 자체 최저치였던 10회(1.1%)보단 0.2%포인트 올랐으나 여전히 1%대 저조한 기록이다. 같은 날 방송된 SBS ‘오늘의 웹툰’ 12회는 11회(2.3%)보다 0.3%포인트 떨어진 2%로 집계됐다. 자체 최저치였던 10회(1.5%)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