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9일 (월)
與 “현재 비상상황”…상전위서 새 비대위 출범 의결

與 “현재 비상상황”…상전위서 새 비대위 출범 의결

8일 비대위 설치와 비대위원장 임명 위한 전국위 소집

기사승인 2022-09-05 15:39:57
윤두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5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국민의힘이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안건을 의결했다.

윤두현 국민의힘 전국위 의장 직무대행은 5일 상전위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제4차 전국위에서 의결한 당헌개정안에 당규를 맞춰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며 “당헌 유권 해석과 당헌 적용 판단의 건도 원안대로 만장일치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비대위원 전원이 사퇴했다”며 “또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을 포함한 최고위원 5명이 사퇴했으므로 비대위 설치 요건 역시 충족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3일 뒤 오는 8일 비대위 설치와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제5차 전국위 소집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같은 자리에서 “(당헌 개정 소급적용 문제에 대해) 오늘 당헌 개정에 따르면 비대위원장이 당대표로서 비대위원이 최고위원 역할을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비대위원장이 사퇴해서 개정당헌 96조 1호에 의하면 이미 당대표 등은 궐위에 해당하는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최고위원들이 있다고 가정해도 개정 당헌에 의하면 선출직 최고위원 4명 전원이 사퇴했고 지명직 1명이 사퇴한 상태다”라며 “개정된 당헌에 따라 비대위로 가는 요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석기 사무총장 등 비대위 관계자 사퇴 여부에 유 단장은 “비대위원 9명만 사퇴한 걸로 안다”고 밝혔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경찰, ‘손흥민 협박녀’ 임신중절 확인…친부 확인은 안 돼

경찰이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여성의 임신 중절 이력을 확인했다.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양모씨의 병원 기록을 통해 실제 임신 및 중절 수술 기록을 확보했다. 또한 양씨가 손흥민에게 보낸 초음파 사진도 양씨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아이 친부가 누구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양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 측에 초음파 사진을 보내 임신했다고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