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오전 6시 15분부터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이 양방향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과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서울시는 한강대교 수위 통제기준인 4.4m를 넘어서자 5일 오후 11시 45분부터 올림픽대로 진입 여의상류 IC(양방향)의 교통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잠수교 차량 운행과 보행자 도로 통행은 한강 수위 상승으로 전날 오후 9시 51분부터 전면 통제된 상태다.
현재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도 통제된 상태다.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부터 통제됐다가 중랑천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이날 오전 4시 55분부로 해제됐다. 다만 군자교 내부순환로구간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 영향에 따른 도로 침수로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며 “따라서 시민들은 미리 교통상황을 확인해서 우회하거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