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선별검사소·원스톱 진료기관 확대 운영

추석 연휴, 선별검사소·원스톱 진료기관 확대 운영

선별진료소 603개소, 임시선별검사소 79개소, 원스톱 진료기관 6000개소 가동
연휴 동안 문 연 병원·약국 없을 시 보건소서 진료 및 약 처방 가능

기사승인 2022-09-07 11:59:01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추석 명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 및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임시선별감사소와 원스톱 진료기관이 추가 운영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주 방역 발표 이후 추석 방역·의료대책 준비 상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며 “임시선별검사소, 원스톱 진료기관, 의료상담센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확대·유지 운영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스톱 진료기관은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처방이 모두 가능한 진료기관을 말한다.

먼저 방역당국은 경기, 전남, 경남 지역의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 설치할 임시선별검사소 준비를 마쳤다. 구제적으로 경기지역 안성‧이천‧화성‧용인, 전남지역 백양사‧함평천지‧보성녹차‧섬진강, 경남지역 통도사에 설치된다. 연휴 기간 동안 해당 9곳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에도 촘촘한 의료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의료상담센터 170개 중 150개 이상이 연휴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중에 특히 144개소는 야간에도 운영된다. 

또한 지자체 행정안내센터 14개소를 확충해 총 225개소를 운영하고, 모든 시군구에서 모니터링전담반도 구성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 진료와 치료제 처방도 공백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했다. 원스톱 진료기관을 처음 확보했던 5300개소에서 700개소 증가한 약 6000개소를 마련했다.

더불어 모든 시군구에서 최소한 1곳은 원스톱 진료기관 근처의 약국을 연휴 기간 당번 약국으로 운영토록 했다. 지역사회 협조를 통해서 당초 계획보다 1만4000개가 증가된 3만2000개가 당번 약국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만약 주변에서 처방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이 없다면 연휴 기간 한정적 예외 조치로 지역 보건소에서 처방과 함께 먹는 치료제까지 받을 수 있다.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서도 중앙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들은 24시간 대응체계를 중단 없이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입원 치료 부분도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다. 현재 전담병상 7,481개소로, 37.5%가 가동 중에 있다. 연휴기간 일반 격리병상은 294개 병원에서 운영된다. 

수도권 당번 병원도 정했다. 기존 당번 병원 3개소에서 6개 병상을 운영하도록 했지만 추가로 확보해서 9개 병상으로 확대했다. 

박 방역총괄반장은 “입원 가능한 격리병상, 원스톱 진료기관, 의료상담센터 등 운영 상황은 코로나19 홈페이지나 응급의료 보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팝업창으로 확인 가능하다”며 “확산세가 감소되고 있는 만큼 명절 기간 동안 생활수칙 준수에 대한 국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상방역을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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