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추석 준비 시작…‘명절 인사·법안 홍보’

정치권, 추석 준비 시작…‘명절 인사·법안 홍보’

국민의힘 지도부 부재로 인사 못해
민주당 용산역 귀성 인사 나서
정의당 노란봉투법 홍보

기사승인 2022-09-08 09:42:34
추석 명절 귀성길에 나선 가족이 열차 플랫폼을 걷고 있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치권이 명절 인사에 나선다. 다만 국민의힘은 가처분 등 내홍으로 지도부가 꾸려지지 않아 기차역 귀성 인사를 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8일 용산역에서 명절 귀성 인사를 한다. 귀성 인사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참석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용산역은 호남선을 이용하는 귀성객이 많아 당 주요 지지층인 호남 민심을 잡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일 전당대회에서 호남권 투표율이 낮은 것을 고려해 광주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도 했다.

반면 정의당 지도부는 오전 10시 서울역을 찾는다. 이 자리에서 기업이 파업 노동자들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하는 것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을 알린다. 법안 홍보를 위해 귀성을 하는 기차역 중 가장 많은 유동인구를 가진 서울역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용산역은 호남선을 타는 귀성객들이 다수인만큼, 당 기반인 호남 민심에 호소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도부가 꾸려지지 않아 별다른 기차역 귀성 인사를 하지 않는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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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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