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가치소비 고객 잡았다 外 G마켓 [유통단신]

11번가, 가치소비 고객 잡았다 外 G마켓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2-09-15 23:18:15
사진=11번가

11번가의 사회적기업 상품 전문관이 2030세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G마켓이 신세계그룹 편입 후 시너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스마일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11번가, 사회적기업 상품관 인기

11번가는 지난해 7월 오픈한 사회적기업 상품 전문관 'SOVAC 마켓'이 누적 결제 고객 22만여명에 달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 7월 SK그룹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와 협업해 사회적기업 상품 전문관인 'SOVAC 마켓'을 오픈했다. 현재 340여 곳의 사회적기업·예비 사회적기업·소셜벤처 기업들이 셀러로 입점해 가치소비와 관련된 상품들을 판매 중이다.

11번가는 △로컬라이즈(스몰 브랜드·공정무역) △친환경라이프(제로 웨이스트·제로 플라스틱) △건강한 삶(비건·클린 뷰티·헬시 푸드) △업사이클 △소셜 벤처(아이디어 굿즈) △마을기업관(지역주민이 설립, 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 등의 주제로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가치소비에 대한 트렌드 확산으로 SOVAC 마켓을 통한 거래액은 현재까지(2021년 7월~2022년8월) 누적 120억원에 이른다. 올해 2분기 거래액은 직전 분기 대비 2배 늘었다. 총 22만여명의 고객들이 SOVAC 마켓에서 제품을 구매해 가치 소비에 동참했다. 2030 구매고객 수는 올해 들어(1~8월) 전년 동기 대비 23% 확대됐다. 또한 지난해 오픈 초기 대비 입점 셀러 수는 약 230여곳에서 340여곳으로 약 40% 가까이 증가했다. 판매 상품 수 또한 12만여 개에서 24만여 개로 2배 늘었다.

11번가는 19일부터 'SOVAC 마켓' 사회적기업 상품들을 모은 행사도 진행한다. 19일부터 25일까지 SOVAC 마켓 내 240개 상품을 30% 할인 판매하는 SOVAC 기획전이 열린다.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는 '경북 마을기업 기획전'을 통해 경북 지역 내 12개 마을기업 먹거리 위주의 상품들을 소개한다. 20일 오후 4시에는 11번가 라이브방송 LIVE11을 통해 사회적기업 '에코맘 산골이유식' 산골알밤·황매실액·도라지배즙 등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G마켓

G마켓, 스마일페이 이마트 도입

G마켓은 전국 이마트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을 비롯해 노브랜드 매장(일부점 제외) 및 SSG푸드마켓 등에서 스마일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마트 성수점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남점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거치고 이마트 전점으로 확대한 것으로, 스마일페이 전용앱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일페이는 결제 편의를 제공하면서, 추가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스마일페이앱에서 캐시충전결제 및 스마일카드로 결제 시 최대 2% 스마일캐시를 자동 적립해준다. 스마일캐시는 G마켓과 옥션을 비롯한 스마일페이 모든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스마일페이 이용 활성화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전국 이마트에서 스마일페이로 결제 시 50% 할인되는 일자별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특가 상품은 브랜드 삼겹살, 계란(30구), 제스프리 썬 골드키위, 제주 삼다수 등이 대표적이며, 프로모션은 해당 상품 입점 매장에 한해 진행된다.

G마켓은 신세계그룹 편입 후 그룹 관계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고 있다.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을 새롭게 출범했고, 이마트·SSG닷컴과 함께 경쟁력 있는 제조사의 신상품을 단독 선판매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쓱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일프레시' 전용관을 열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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