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7일 (수)
이용호 “與 원내대표 출마”…‘주호영 추대’ 무산

이용호 “與 원내대표 출마”…‘주호영 추대’ 무산

“국민의힘 유일 호남 지역구 의원”
선거, ‘주호영 추대’ 대신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

기사승인 2022-09-15 11:05:28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안소현 기자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거론됐던 ‘주호영 추대설’은 무산됐고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국민의힘 앞에 놓인 정치 현실이 간단치 않아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자신이 국민의힘 유일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인 것을 강조하며 “당이 실용적이고 중도보수적인 저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저는 재선 의원이지만 국회의원 두 번 낙선 경험, 오랜 정치부 기자 경험 등 풍부한 정치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 결심은 서서히 익혀 왔다”며 “저는 계파도 없고 세력도 없지만 큰불 지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 일을 감당하며 의원들의 신임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 측은 지난 14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후보로 출마할 생각이 있다”며 “재선, 탈계파, 지역 구도 타파 등 여러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게 이 의원의 강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하며 ‘주호영 추대’는 무산됐다. 당이 ‘비상 상황’인 만큼 5선이자 직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추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 의원의 출마로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안소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대체 불가’ 이혜영처럼”…목표 이룬 김성철의 다음 스텝

“연기라는 것이 얼굴도 중요하고 목소리도 중요하지만요. 배우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대체 불가이길 원할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이혜영) 선생님 에너지는 고유하잖아요. 대체 불가죠.”무대부터 매체까지 영역을 가리지 않고 활약해 온 배우 김성철이 또 다른 목표를 세웠다. 지난달 28일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롤모델로 영화 ‘파과’를 함께한 이혜영을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ls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