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이준석 발언에 불쾌감…“여론 호도”

국민의힘 윤리위, 이준석 발언에 불쾌감…“여론 호도”

윤리위 “이준석 부적절한 언행”
“당내 통합 저해와 민심 이탈”

기사승인 2022-09-23 09:00:28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사진=안소현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2차 징계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강경 발언을 비판했다.

윤리위는 22일 “이준석 당원 징계절차 개시 사유를 두고 일방적인 억측이 쏟아지고 있다”며 “정치적 프레임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부적절한 언행을 자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른 정치적 입장을 가진 당원에게 모욕과 비난적인 언행을 반복했다”며 “국민이 바라는 건전한 정치 문화 형성에 부응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리위 활동을 윤핵관과 수사기관을 결부시켰다”며 “여론을 조장하는 행위가 당내 통합을 저해하고 민심을 이탈시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결과를 추측하는 행위가 확산하고 있다”며 “경쟁적 언론 보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밝힌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 대표의 추가 가처분 신청을 두고 “법원이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의결한 절차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며 “그럼에도 이 전 대표는 지난 1일 그 개최를 금지하는 가처분을 내 법원의 적법 타당한 판결을 무시했다”고 설명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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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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