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8번째 3안타 경기…타율 0.252 상승

김하성, 시즌 8번째 3안타 경기…타율 0.252 상승

지난 17일 애리조나전 이후 9일 만에 3안타 경기
팀도 포스트시즌 진출 ‘한 발’

기사승인 2022-09-26 09:52:27
안타를 때리는 김하성.   AP 연합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9일 만에 한 경기에 3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 팀의 13대 6 승리를 견인했다.

김하성이 한 경기 3안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올 시즌 8번째다. 지난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9일 만에 3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도 0.248에서 0.252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4구째 공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매니 마차도의 안타로 3루를 밟은 김하성은 데이크 크로넨워스의 타석 때 상대 포수의 견제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3대 0으로 앞선 2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고, 3회초에는 2사 1,3루 상황에서 우익수 직선타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5회초엔 2사 후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8회초에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쳐 이날 2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후안 소토의 안타 때 3루까지 향했고, 마차도의 3점 홈런으로 또 한 번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브랜든 드루리의 백투백 홈런에 2사 후 오스틴 놀라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8회에만 5점을 뽑으며 12대 5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2연승을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85승 6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와일드카드 순위도 2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위치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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