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만 70~74세 어르신은 10월 17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
별도 예약 없이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지정된 병·의원은 예방접종도우미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조회하면 된다.
또 다음달 24일부터는 만 14~64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각 지소에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전화예약)을 실시한다.
황영자 보건정책과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