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중국 RNG 대파… 첫 단추 잘 끼웠다 [롤드컵]

DRX, 중국 RNG 대파… 첫 단추 잘 끼웠다 [롤드컵]

기사승인 2022-09-30 14:51:15
'데프트' 김혁규.   중계화면 캡처

DRX가 중국 프로리그(LPL)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자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우승팀인 로열 네버 기브업(RNG)을 꺾고 대회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

DRX는 30일 오후(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1일차 경기에서 RNG를 꺾었다.

서머 시즌 다소 주춤했던 DRX는 선발전부터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드라마 같은 롤드컵 진출을 이뤄냈다. 짧은 휴식 뒤 임한 롤드컵에서도 여세를 이어가며 기대감을 높였다. 

DRX는 7분쯤 탑에서 선취점을 내준 뒤 ‘킹겐’ 황성훈(아트록스)이 연이어 전사하며 기세를 내줬다. 드래곤도 2스택을 내주며 RNG에 끌려갔다. 그러나 18분 상대 실수를 틈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24분엔 매복하던 상대를, 시야를 이용해 되받아치며 또 한 번 대승으로 연결했다. 이어 드래곤 3스택을 취하며 상대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36분 교전에서 드래곤을 내줬으나 ‘제카’ 김건우(아칼리)의 활약으로 에이스를 띄운 DRX는 내셔 남작 버프를 차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41분 드래곤 영혼을 차지하고 대승을 거둔 뒤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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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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