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관련 사고가 2017~2022년 중순까지 74건이 발생했다. 이 중 절반은 문재인 정부 초기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문 정부가 철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고 간담회 등을 열었지만 실효성은 없었다는 지적이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철도공사에게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영업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총 41건의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33건의 사건이 추가로 발생해 74명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사건 주요인으로는 열차로 뛰어듦(극단적 선택 추정) 33건, 선로 무단통행 11건,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7건, 승하차 부상 6건, 승강장 추락 6건, 열차 내 넘어짐 1건, 물건 추락으로 인한 부상 1건, 출입문 끼임 1건, 감전, 2건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6건이다.
또 노선별로는 경부선 26건, 경원선 9건, 경인선 8건, 안산선 7건, 중앙선 6건 순으로 집계됐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철도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정부가 추진했던 일이 전형적인 예산 낭비와 보여주기식 행정이 됐다”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국민의 안전과 편의가 뒷전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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