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지역농협 쌀 수매 손실금 보전 자금 필요” [2022 국감]

윤준병 “지역농협 쌀 수매 손실금 보전 자금 필요” [2022 국감]

“최소 1조원 이상을 1년 이상 지원해야”

기사승인 2022-10-07 20:04:55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국회 농립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쌀값 폭락으로 인한 지역농협의 쌀 수매 손실금을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7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올해 쌀값 폭락으로 지역농협이 쌀 수매를 하며 입은 손실금 규모가 3000억원에 이른다”며 “이것에 대한 보전도 해야 하지만 지금 농정행정으로는 이와 같은 손실이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러므로 농협중앙회가 중심이 돼 미리 손실지원금 지원 자금을 조성해 언제든지 최소 1조원 이상을 1년 이상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협중앙회가 상반기 중 산지농협 경영안정 도모를 위한 벼 매입자금 지원을 연장한 것은 다행”이라며 “올해 산지에 있는 지역농협들이 쌀 수매로 3000억원의 손실을 봤는데 농협중앙회가 이를 당연히 전액 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같은 일이 발생할 때 실기하지 않고 지역농협에 1년간 1조원을 지원할 수 있을 정도의 추가자금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는 “구곡 보유 손실로 악화한 산지농협의 경영개선을 위해 예산 410억원, 무이자자금 3000억원을 지원하는 ‘산지농협 특별지원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쌀값 추세와 산지농협의 경영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산지 지역농협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했다.

아울러 “1조원 1년 지원 방안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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