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차량 절도 후 뺑소니 도주…‘한 달 만에 검거’

현직 경찰관, 차량 절도 후 뺑소니 도주…‘한 달 만에 검거’

순경 A씨 직위 해제 후 대기발령

기사승인 2022-10-08 17:18:50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현직 경찰관이 추석 연휴에 훔친 차량으로 운전하다 뺑소니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경찰관은 사고 직후 도주했다 한 달 만에 검거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인천 연수경찰서 소속 30대 순경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차량 절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순경 A씨는 지난 9월 9일 마포구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을 훔쳐 탑승했다. 10분간 운전 후 합정역 사거리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는 경상을 입었고 A씨는 차량을 버리고 버스를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직위 해제하고 대기발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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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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