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거래재개에 20%대 급등 [특징주]

신라젠, 거래재개에 20%대 급등 [특징주]

기사승인 2022-10-13 09:31:37
신라젠 주가가 20% 넘게 상승 중이다.

13일 오전 9시20분 기준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1920원 (22.91%) 오른 1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상장을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장 개장 전인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직전 종가(1만2100원)의 최저 호가(6050원) 및 최고 호가(2만4200원)의 가격 범위 내에서 호가 접수 후 단일 가격에 의한 매매방식으로 결정된 최초가격을 기준가격으로 정한 뒤 매매를 시작했다. 결정된 최초 가격은 직전종가대비 30.7% 낮은 8380원이다.

신라젠 주식의 거래재개는 2년5개월 만이다. 신라젠의 소액주주는 지난 6월 기준 16만5483명으로, 총 발행 주식 수의 66.1%(6792만6063주)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 정지 직전인 2020년 5월 4일 신라젠 종가는 1만2100원이고, 시가총액은 1조2447억원이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이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은 여파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문 전 대표 등은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자금 돌리기’를 통해 190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기소, 재판을 받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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