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재개’ 신라젠, 이틀 연속 상한가

‘거래 재개’ 신라젠, 이틀 연속 상한가

기사승인 2022-10-14 10:13:08
거래 재개 이튿날인 14일 신라젠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신라젠은 전 거래일보다 3250원(29.95%) 오른 1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다. 현재 주가는 거래 정지 전 주가(1만2100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신라젠은 거래재개 당일인 전날에도 상한가 마감했다. 전일 신라젠의 시초가는 8380원으로 거래정지 전인 1만2100원보다 30.7% 낮게 형성됐지만 2470원 오른 1만8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는 신라젠 경영진의 자발적인 보호예수 연장과 경영 정상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라젠은 책임 경영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엠투엔과 주요주주 ‘뉴신라젠투자조합1호’의 보유 주식 전량에 대해 자발적 의무보유를 확약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같은 해 11월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해 개선 기간 1년을 부여했고, 올해 1월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이어 2월18일 열린 상장실질심사 2심격인 코스닥위원회에서 개선 기간 6개월을 추가로 부여했고, 지난 12일 상장 유지를 결정하면서 2년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손희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