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안성시, 미분양관리지역 지정…대구 수성구도 적용

경기 양주·안성시, 미분양관리지역 지정…대구 수성구도 적용

기사승인 2022-10-15 13:38:12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사진=박효상 기자
경기 양주시와 안성시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게다가 한때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면서 지방 분양시장을 선도했던 대구 수성구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제 72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공고'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기준, 전국 13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에 선정됐다.

전국 미분양관리지역 대상지는 △경기 양주·안성시 △부산 사하구 △대구 중구·동구·남구·수성구·달서구 △울산 울주군 △강원 평창군 △충남 아산시 △전남 광양시 △경북 경주·포항시 △제주 제주시 등이다.

도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편입된 양주지역과 안성지역은 미분양 우려가 높아 이에 따른 미분양 증가 및 미분양 해소 저조 등의 이유로 선정됐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8월 말 미분양주택현황'에 따르면 도내 전체 미분양 3180세대 가운데 양주지역의 미분양은 총 91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28.7%에 해당하는 수치며 도내에서 가장 많은 세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안성지역의 미분양은 총 565세대이며 도내 전체의 17.7%에 해당하는 수치로 기록됐다.

미분양 주택 가구 수 500가구 이상인 지역에서 △미분양증가 △해소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등 4개 요소 가운데 1개 이상 충족된 시군구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하고 분양보증을 신청하려는 사업자도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분양보증 예비심사 및 분양보증 사전심사에 대한 세부사항은 HUG 홈페이지나 콜센터, 전국 각 영업 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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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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