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 비대위원장은 2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해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여한다. 이번 추도식은 서거 제43주기다. 또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서 개최되는 노태우 전 대통령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25일 박 전 대통령 추도식을 하루 앞두고 현충원을 방문해 묘역을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3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전날 참배에는 정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성한 대통령실 안보실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이 함께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2023년 예산안 통과를 위한 시정연설을 마치고 ‘세계 바이오 서밋’ 개회식에 참여한 뒤 현충원을 방문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정 비대위원장의 행보는 여야 정국이 경색되고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보수 재결집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