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Q 영업익 7466억…전년비 25% ↑

LG전자 3Q 영업익 7466억…전년비 25% ↑

매출은 14% 오른 21조1768억…분기 최대
신가전 판매 확대와 자동차 부품 매출 성장

기사승인 2022-10-28 16:08:48

LG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1조1768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분기 중 최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1%, 영업이익은 25.1% 증가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수요 감소를 딛고 신가전 판매 확대와 자동차 부품 매출 성장에 힘입어 1년 전보다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비경상 요인을 감안하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으로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H&A(홈 어플라이언스 앤 에어 솔루션) 사업본부 매출액은 7조4730억원, 영업이익은 2283억원이다다.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중 최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국내를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고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을 중심으로 신가전⋅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인기가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부담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

HE(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매출액은 3조7121억원이다.

매출액은 글로벌 TV 수요 감소와 지속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럽 내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2% 하락했다.

매출액 감소 영향과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554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전장사업본부인 VS(비히클 컴포넌트 솔루션)매출액은 2조3454억원이다. VS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완성차 업체의 생산 확대에 대한 적극 대응과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로 2분기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인포테인먼트⋅전기차 파워트레인⋅차량용 조명 시스템 등 모든 사업 영역 매출 성장과 원가 구조 개선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 매출액은 1조42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7% 성장했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B2B(기업 대 기업) 시장 수요가 회복됐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로 적자를 기록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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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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