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 ‘6만전자 탈환’

삼성전자, 장중 ‘6만전자 탈환’

기사승인 2022-11-01 09:43:54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대를 회복했다.

1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600원(1.01%) 오른 6만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6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 76조7817억원, 영업이익 10조85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3.79% 증가해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31.39% 줄었다.

증권가에서 최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 후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다올투자증권도 이전 6만8000원 6만9000원으로 소폭 올렸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의 올해 캐팩스(CAPEX·설비투자) 축소로 인해 내년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며 “이로 인한 이익 증가 폭이 이전 예상 대비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지배력과 원가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황 다운턴에서 경쟁사와 달리 감산 활동 없이 설비투자(CAPEX)를 오히려 확대하는 모습”이라며 “치킨게임 재개가 아니라 중장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관련 우려로 주가 악재 시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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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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