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멘탈코치 제갈길’이 자체 최고 성적으로 퇴장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한 ‘멘탈코치 제갈길’ 1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5%(이하 동일 기준)를 나타냈다. 15회(1.8%)보다 0.7%포인트 오른 자체 최고 기록이다.
마지막 회에는 제갈길(정우)과 차가을(이유미)이 모든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구태만(권율)은 차무태(김도윤)에게 과거 자신이 저질렀던 폭행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박승태(문성근)의 비리 사실도 드러나며 권선징악으로 마무리됐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타인의 마음 상태를 달래주는 멘탈 코치를 소재로 한 스포츠 드라마다. 운동계 악습과 선수들의 고충을 잘 보여줬다는 호평을 얻었다. 속도감 있는 연출도 볼거리였다. 다만 일부 전개에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화제성에서도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시청률은 1회 1.5%로 시작해 2회 2.4%로 반등했으나, 이후 평균 1%대에 머물렀다.
후속으로는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편성됐다. 연예인 매니저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이 출연한다. 오는 7일 첫 방송.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