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일정 당겨 오늘 수술대 오른다…눈 주위 4군데 골절

손흥민, 일정 당겨 오늘 수술대 오른다…눈 주위 4군데 골절

텔레그래프 “심각한 부상 아닌 것 확인되면 월드컵 뛸 가능성”

기사승인 2022-11-04 08:43:52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공중볼을 다투다가 상대 선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일정을 당겨 영국 현지 날짜로 4일 수술대에 오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눈 주위에 네 군데 골절상을 입었다”며 “주말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4일(현지시각)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하루 더 갖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1일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22분 손흥민은 공중볼 경합하던 중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혀 쓰러졌다. 이 때문에 코에선 출혈이 생겼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라 전반 29분 이브 비수마가 교체 투입됐다. 이후 소속팀인 토트넘은 “손흥민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수술 결과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월드컵에 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은 24일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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