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병무청에 입영연기 취소원을 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는 4일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병무청은 입영 희망자의 입영 계획과 입영 대기 인원 등을 고려해 입영 시기를 결정한다. 그 후 진에게 입영통지서를 보낸다.
통상 입영연기 취소원 제출 이후 3개월 내에 입영통지서가 발부된다. 다만 입영 대기 인원이 적을 경우 올해 안에 입영할 수도 있다.
애초 진은 올해 5~6월쯤 입영하려고 했으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일정이 생겨 시기를 늦췄다고 알려졌다.
진은 앞서 진행한 온라인 방송에서 “팬들에게 예의는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공연을 하고 (군에) 들어가는 방향으로 이야기했다”며 “(입영 계획을 미리 밝히지 않은 덕에) 팬들이 눈물의 공연을 보지 않게 돼 다행이다. 욕은 좀 먹었지만 만족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