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 테마주’ 인디에프, 3%대 하락

‘네옴시티 테마주’ 인디에프, 3%대 하락

기사승인 2022-11-09 10:01:18
네옴시티 관련주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인디에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9시3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인디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55원(3.54%) 내린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디에프는 지난 3일 29.96%, 4일 30.00%, 7일 29.96% 오르며 세 번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쌍용건설이 네옴시티 메가프로젝트 수주지원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인디에프의 주가가 급등했다. 인디에프의 최대주주는 글로벌세아로 지분 64.96%를 보유했다. 글로벌세아는 두바이투자청(ICD)으로부터 쌍용건설의 지분 99.5%를 인수해 쌍용건설의 최대주주기도 하다.

쌍용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등 메가프로젝트 수주지원단 ‘원팀 코리아’에 포함됐다. 네옴시티 메가프로젝트는 서울보다 44배 넓은 사우디 북서부 타북(Tabuk)주 약 26만5000제곱킬로미터(㎢) 부지에 미래형 산업‧주거‧관광특구를 개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 비용은 약 5000억달러(71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정부는 고유가에 힘입어 메가 프로젝트 발주를 앞둔 사우디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제2의 중동 붐’을 견인하려는 계획이다.

원팀 코리아에는 쌍용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코오롱글로벌, 한미글로벌,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희림, 혜안건축 등 건설 11개사로 구성됐다.

한편 인디에프는 인디에프는 의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여성복으로는 ‘조이너스’, ‘꼼빠니아’, ‘아위’, 신사복으로는 ‘트루젠’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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