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LoL) 게임단 담원 기아가 코칭 스태프진에 변화를 준다.
담원 기아는 16일 “‘대니’ 양대인 감독과 ‘제파’ 이재민 코치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한다”라면서 “함께한 영광의 순간들을 기억하겠다. 앞으로의 행보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양 감독과 이 코치는 ‘2020 LoL 월즈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이끈 뒤, 이듬해 T1으로 향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성적 부진의 이유로 T1을 떠났다.
양 감독은 지난해 8월 전력분석원으로 담원 기아에 복귀한 이후 올해 감독을 맡았다. 이 코치는 지난해 11월 담원 기아에 돌아왔다.
담원 기아는 코치진 개편으로 기대감을 높였지만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3위, 서머 시즌 4위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앞서 김정균 총감독과 결별한 담원 기아는 대대적인 코칭 스태프 개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