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윤여정·이승기 이적설… 위기의 후크엔터

압수수색, 윤여정·이승기 이적설… 위기의 후크엔터

기사승인 2022-11-18 09:47:16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 후크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소속 연예인의 이적설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18일 스포츠조선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정산을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내용증명에 충분한 답을 얻지 못할 경우 계약 해지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쿠키뉴스는 사실 확인을 위해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고 있다.

앞서 윤여정이 고심 끝에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이별의 뜻을 전하고 회사를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10일 서울 청담동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약 5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수사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소속 연예인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 강모씨와 관련됐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최근 경찰이 강모씨와 연관된 상장사 세 곳을 압수수색해서다. 이외에도 대표 권모씨를 비롯해 일부 경영진의 횡령 혐의가 포함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후크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윤여정, 박민영, 이승기, 이서진과 가수 이선희 등이 소속돼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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