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드디어 즉전감 포수 품었다…총액 80억원에 유강남 영입

롯데, 드디어 즉전감 포수 품었다…총액 80억원에 유강남 영입

계약기간 4년, 계약금 40억원, 연봉 34억원, 옵션 6억원 총액 80억원
롯데 강민호 이후 포수 공백 노출…유강남 품으며 전력 상승

기사승인 2022-11-21 14:10:49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유강남.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자유계약(FA)을 통해 드디어 즉전감 포수를 보강했다.

롯데는 21일 “유강남과 계약기간 4년, 계약금 40억원, 연봉 34억원, 옵션 6억원 총액 80억원에 유강남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1년 7라운드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유강남은 통산 10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103홈런 447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포수로 1008.1이닝을 소화, 최근 5시즌 연속 950이닝을 뛰었다.

롯데는 드디어 염원하던 즉전감 포수를 품었다.

2018시즌을 앞두고 강민호가 FA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이후 포수난에 시달렸다. 지시완, 정보근, 강태율, 안중열 등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유강남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시장에 나왔고, 롯데는 유강남을 품는 데 성공했다.

유강남은 “새로운 시작을 롯데에서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구단이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신 만큼 잘 준비해서 롯데 팬들에게 멋진 2023시즌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롯데 투수진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 팬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LG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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