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 생중계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생중계된 C조 조별예선 아르헨티나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는 MBC가 전국 기준 7.9%(이하 동일 기준)로 가장 높은 성적을 나타냈다. 같은 경기를 중계한 SBS는 6.5%, KBS2는 3.7%였다.
이어진 D조 조별 예선 생중계 역시 MBC가 가장 높은 기록을 냈다. 오후 9시45분부터 시작한 덴마크 대 튀니지 전 생중계 시청률은 MBC가 5.6%, SBS가 4.4%, KBS1가 3%였다. 23일 오전 중계된 C조 조별예선 멕시코 대 폴란드 경기는 MBC 2.1%, SBS 1.8%, KBS2 0.6%였다.
앞서 MBC는 지난 21일 치러진 B조 조별예선 잉글랜드 대 이란 경기도 6.3%로 제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는 5.6%, KBS2는 2%였다. 22일 오전에 열린 A조 조별예선 세네갈 대 네덜란드 경기는 MBC 2.1%, SBS 1.3%, KBS2가 1%였다.
MBC는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서형욱 해설위원이 중계진으로 나섰다. SBS는 배성재 캐스터와 박지성·이승우·장지현 해설위원, KBS는 이광용 캐스터와 구자철 해설위원이 각각 호흡을 맞추고 있다. MBC는 안정환의 입담과 김성주의 관록 있는 진행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BS는 박지성과 이승우의 차분한 해설과 배성재의 안정적인 중계가 호평을 받았다. KBS 역시 구자철과 이광용이 차진 호흡으로 경기 이해를 돕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