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정부합동평가 연계 정책 및 도정 주요시책 등 89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 그룹별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시군이 포함된 1그룹에서는 성남시가 99.31점을 획득,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어 고양시(98.69점)와 수원시(98.17점)가 우수상을 수상해 각각 2억 원씩을 지원받게 됐으며, 화성시(98.09점)와 용인시(97.48점)도 각각 장려상과 1억 원씩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인구수 기준 11위~20위에 해당하는 10개 시군이 포함된 2그룹에서는 시흥시가 100.45점으로 최우수 지자체에 올랐다. 다음으로 파주시(99.62점) 김포시(98.84점)가 우수상을, 하남시(98.79점)와 양주시(97.82점)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인구가 적은 나머지 11개 시군에 해당되는 3그룹에서는 구리시가 96.71점으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어 의왕시(96.50점)와 양평군(95.74점)이 우수상을, 여주시(95.27점)와 동두천시(94.57점)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1위를 차지한 성남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각종 지표에 대해 실적 점검과 부진항목 집중관리, 직원교육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 결과로, 시흥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결실로 각각 평가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