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3억 시간 시청…넷플릭스 ‘웬즈데이’ 열풍

일주일간 3억 시간 시청…넷플릭스 ‘웬즈데이’ 열풍

기사승인 2022-12-01 10:47:43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웬즈데이’ 스틸.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웬즈데이’가 일주일 동안 3억 시간 넘게 시청되며 영어권 TV 시리즈 새 기록을 썼다.

1일(한국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공개된 ‘웬즈데이’는 일주일 동안 전 세계에서 3억4123만 시간 시청됐다. 이는 역대 넷플릭스 영워권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간 시청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기묘한 이야기4’의 3억3501만 시간(5월30일~6월5일)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홍콩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 83개 국가에서 주간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선 JTBC ‘재벌집 막내아들’, tvN ‘슈룹’ 등에 밀려 8위에 그쳤다. 세계에서 약 5000만 가구가 ‘웬즈데이’를 시작했다고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말했다.

‘웬즈데이’는 1930년대 미국 신문 만화로 시작한 아담스 패밀리를 원안으로 하는 스핀오프 드라마다. 아담스 가족 장녀인 웬즈데이 아담스(제나 오르테가)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해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을 다룬다.

작품이 세계 전역에서 인기를 얻으며 시즌2 제작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쇼 러너인 마일스 밀러는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우리는 작품을 만들 때 여러 시즌을 예상한다”며 “다가올 시즌에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꽤 명확한 방향을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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