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미국의 실력 있는 기업 100곳에 집중 투자하는 ‘ACE 미국고배당S&P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1년간 14.75%의 수익을 기록했다. 크립토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의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웹3 교육사업을 구체화 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배당과 성장을 동시에 잡는 ‘ACE 미국고배당S&P ETF’ 추천
인플레이션과 긴축 등 악재로 시장이 어려운 와중에도 내실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은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의 실력 있는 기업 100곳에 집중 투자하는 ACE 미국고배당S&P 상장지수펀드(ETF)가 1년 동안 14.75%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의 수익률 -11.89%와 -25.49%를 각각 +26.64%, +40.24%p 상회했다.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 또한 각각 3.52% 5.78%, 7.33%로 우수하다. 국내에 상장된 배당주 ETF 중 최상위권의 성적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내년에도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주식 등 자산의 가격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력 있는 기업들은 높은 하락 방어력으로 많은 관심이 예상되며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ACE 미국고배당S&P ETF'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ACE 미국고배당S&P ETF의 총 보수는 연 0.06%로 국내 상장된 배당주 ETF 중 최저다. 미국 대표 배당주 ETF인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wab US Dividend Equity·SCHD)’와 같다. 둘 다 ‘다우 존스 US 디비던드 100 프라이스 리턴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이 ETF가 ‘한국판 SCHD’로 불리는 이유다.
김 본부장은 “SCHD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 외화 환전의 번거로움이나 연금 계좌를 통한 투자 불가 등 불편 사항이 있다”며 “ACE 미국고배당S&P ETF를 활용하면 원화로도 그리고 연금계좌에서도 SCHD에 투자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글로벌 선진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미국의 고배당주 중에서도 장기적으로 우량한 이익을 바탕으로 주당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종목 가운데 △최소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했고 △유동시가총액, 현금흐름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펀더멘털(기업의 기초체력)이 우수하며 △연 배당수익률(=배당금/주가)과 5년 배당성장률이 높은 상위 100개 종목(리츠 제외)을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분산투자한다.
이 ETF의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의 구성 업종은 전일 기준 IT(21.2%), 금융(19.67%), 필수소비재(13.27%), 헬스케어(12.83%), 산업재(11.24%), 경기소비재(6.4%), 에너지(5.38%), 커뮤니케이션서비스(4.73%), 소재(3.01%) 등이다.
종목 별로는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컴퍼니(4.58%),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 기업 암젠(4.24%), 글로벌 IT 기술 및 컨설팅 그룹 IBM(4.23%), 글로벌 IT기업 시스코 시스템즈 (4.02%)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다. 5일 기준 순자산은 650억원이다. 환노출형(UH) 상품으로 원화 대비 미국달러화(USD) 환율 변동이 기초지수 성과와 함께 일간 성과에 반영된다. 또한 1월, 4월, 7월, 10월의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10영업일 이내에 분배금을 지급해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
한편,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 웹3 실무 인재 양성 위한 교육사업 박차
크립토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의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웹3 교육사업을 구체화 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인 커스터머 마켓 인사이트는 블록체인 기술 시장 규모가 2021년 기준 약 48억 달러(한화 약 6조원), 연평균 63%씩 증가해 2030년에는 무려 690억 달러(한화 약 96조 원)에 달할 것이라 예측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모바일 신분증, 투표 시스템, 유통 이력 추적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본 것이다.
시장의 환경이 바뀌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사고 있으며, 인재확충 및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크로스앵글은 이러한 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웹3 시대에 파편화되고 부정확한 기술 위주 내용보다 기업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정확한 지식 정보 제공과 체계적 인재 양성을 위해 포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크로스앵글의 교육 프로그램은 커리큘럼의 완결성과 크로스앵글 내부 전문가 집단에 의해 준비된 밀도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그간 크로스앵글 내부적으로 활용해 오던 인재 양성 교육 및 그 체계를 반영하는 등 높은 완성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크로스앵글의 웹3 교육 프로그램은 총 4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과 웹3의 기초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편, 웹3 사업 모델 설계 및 사업 전략을 배울 수 있는 사업 개발편, 블록체인 기술의 작동 원리와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보완하는 기술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술 응용편, 웹3 서비스를 직접 활용해 경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실전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39 강으로 구성된 크로스앵글의 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교육, 경영진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교육이 결합된 복합 교육으로 구성되어 보다 체계적인 과정을 자랑한다.
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웹3 시장 경쟁력 확보와 블록체인 인력 확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크로스앵글의 실무형 인재 교육을 통해 뛰어난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